입원을 하는 이유
급성,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는 환묘의 경우 신장 관련 수치들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입원하여 정맥수액 처치가 필요합니다.
정맥수액 처치기간은 보통 2 ~ 5 일 정도 소요되며
고양이의 스트레스 정도에따라 아침부터 수액 처치 시작 후 당일 저녁에 퇴원 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원을 위한 준비물
솔직히 말하면 사실 준비물은 돈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만성 신부전증은 장기간 관리 해야하는 질병 이기에
비용문제는 당연히 따라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비용을 아끼고자 어떤 품목을
깜순이 입원시에 챙겼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입원시 반드시 챙겨야할 품목
복용 중인 약 | 집에서 먹고 있던 약이 있다면 이름, 용량, 복용 시간 포함해서 가져가기 |
사료/간식 샘플 | 집에서 먹던 사료/간식 |
고양이 캐리어 | 반드시 튼튼한 캐리어에 넣어 이동 / 퇴원 시에도 필요 |
보호자 연락처 | 급한 상황에 연락받을 수 있도록 메모지에 기재해 병원에 전달 |
모래 | 집에서 사용하던 모래 |
약, 사료, 간식, 모래 는 최대한 돈을 아끼기 위해서 챙겼습니다.
정맥수액을 위해 입원하게 되면 병원마다 다르겠지만
저의경우 1박2일 기준 정맥수액처치 입원 비용만 8만원 돈이거든요.

입원시 고양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품목
담요/수건 (집 냄새) | 고양이가 평소 쓰던 담요나 수건 → 낯선 병원 환경에서 불안감 감소 |
장난감 or 작은 인형 | 익숙한 장난감이 있으면 안정감 ↑ (단, 병원 규정에 따라 제한될 수 있음) |
고양이 베개/방석 | 부피가 작고 익숙한 것 위주로 / 냄새가 남아있는 것 추천 |
스트레스 완화 목적으로 보통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익숙한공간 냄세가 나는 물건 챙겨야 한다고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저도 동의는 하고 매번 챙겨가긴 하지만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드시 입원을 시켜야 하나요?
병원에선 혈액검사 결과의 수치만 보고 이야기를 하기떄문에
입원 시켜서 정맥 주사 이야기를 바로 할겁니다.
입원 기간은 수치별로 다르구요.
문제는 위 사진처럼 고양이가 저렇게 잔뜩 화가나고 스트레스 받아하는데 입원 이라...
글쎄요 ...?
모든 고양이가 똑같진 않겠지만 저때 깜순이는 정맥수액을 당일 저녁 9시까지만 맞추고 퇴원 시켯습니다.
귀가하는게 입원 내내 스트레스 받는거보다 깜순이 컨디션 회복에 더 좋을꺼같다고 하시더군요
이후 혈액검사 결과는 전부 다시 정상 범위로 복귀를 했구요.
고양이마다 다르겠지만 입원해서 반드시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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